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6. 7. 22. 00:48
요즘 피닉스의 평균기온이 화씨 110도(섭씨 43도) 정도예요. 집은 늘 에어컨이 켜 있어서 시원하지만 그래도 음식할 때 열기는 되도록 피하고 싶은 그런 기온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오래 끓이고 오븐에서 굽고 그런 요리는 하지 않게 되죠. 가열을 해서 만드는 음식도 오랜 시간이 필요없는 것으로 하게 되니까 많이 하게 되는 음식은 볶음이나 조림이예요. 그리고 햄버거나, 이번 포스팅에는 올리지 않았지만 샌드위치도 가끔 만들어 먹구요. 샌드위치는 샌드위치 전문점 서브웨이에서 파는 그런 종류를 말하는 거구요. 미국 샌드위치는 보통 그런 모습입니다. 감자를 오랫만에 조려서 먹어 봤어요. 아이들이 별로 안 좋아할 줄 알았는데 아주 맛있다고 다들 잘 먹더군요. 또 감자조림을 해줘야 겠어요. (계속 먹여 먹여~! ) 그..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5. 24. 05:25
어제 저녁은 간단하게 햄버거로 먹었습니다. 햄버거는 집에서 만들어도 아주 맛있게, 오히려 식당보다도 더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음식이예요. 손도 많이 가지 않구요. 그래서 종종 이렇게 먹으면서 한 끼 식사를 합니다. 남편이 양배추, 당근, 양파를 채썰어 마요네즈, 후추 등을 넣고 섞은 양배추 샐러드를 먹고 싶다네요. 그래서 제가 뚝딱뚝딱 만들었어요. (일시적이지만 착한 아내로 변신~!) 이렇게 만든 양배추 샐러드는 남편이랑 저의 햄버거의 곁다리 음식이 되었구요. 아이들은 양배추 샐러드의 팬이 아니라서 아이들 햄버거 접시에서는 빼줬어요. 대신 햄버거 패티는 남편이 다 구웠구요. 구운 조각 감자인 웨지 감자(potato wedges)도 따로 만들어서 햄버거 옆에 넣고 함께 먹었습니다. 웨지 ..
카테고리 : 먹는 즐거움 The 노라 | 2015. 2. 17. 02:29
미국은 오늘이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이면서 연휴 마지막날이예요. 올해는 2월 16일 월요일이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과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의 생일을 기념하는 대통령의 날이거든요. 어제는 연휴의 중간인 일요일이여서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걸 해먹기로 결정! 그래서 집에서 햄버거 파티를 했습니다. 저희는 식구가 많아서 한번 뭘 만들면 파티같이 양이 거하게 됩니다. 이게 바로 대가족의 위풍. ^^ 마트에서 햄버거 패티를 사다가 집에서 햄버거를 해먹으면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풍부한데다가 맛까지 좋아요. 아이들도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고 하구요. 게다가 아이들이 네명이 각자 원하는 대로 맞춤형으로 만들 수도 있어서 더 좋기도 하죠. 원래 햄버거는 저녁으로 해먹으려고 계획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