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만든 고양이 드로잉법 교재 ^^

고양이한테 갑작스러운 애정이 생긴 둘째가 첫째에게 스케치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조릅니다. 오늘 공부 끝나고 첫째가 한동안 조용해서 뭐 하나 했더니 A4용지 몇 장에 걸쳐 여러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살금살금 몰래 가서 봤어요. 둘째를 위해 고양이 그림 그리기를 위한 드로잉법 교재 그런 걸 만들고 있었습니다.

 

첫째가 만든 고양이 드로잉 교재 중 몇 장을 올립니다.

 

 

동생을 가르치겠다고 열심인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첫째가 드로잉 교재를 만들어 놓고 저한테도 그리라고 재촉합니다. 마지못해 하나 그렸는데 너무 오랜만에 그림을 그렸더니 이게 고양인지 개인지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그 구분이 모호한 그림은 막둥 넷째에게 색이나 칠하라고 주었습니다.

 

첫째표 드로잉 교재에 따라 둘째와 세째가 열심히 그림을 그리던데 지금 그게 어디 있는지 보이지 않네요. 대신 첫째에게 영감을 받은 38개월 막둥 넷째의 그림만 남아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막둥 넷째가 하트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어요. 뭔가 깊은 뜻이 숨어 있는 듯 나름의 독특한 세계관(^^)이 있는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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