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피닉스 한인마켓의 한국 식품 가격대
- 노라네 이야기
- 2013. 3. 4. 06:32
거의 2년 전인 2011년 2월, 시애틀 근교에 살 때 한인마켓에서 장보고 나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지금 저희는 시애틀이 아닌 피닉스에 살고 있고 또 2년이 지난 시점이라 가격이 좀 변경되었는데 참고 삼아 요즘 저희가 먹는 한국 음식으로 가격을 올려 봅니다. 저희는 피닉스 북서부에 있는 아시아나 마켓 글렌데일(Asiana Market Glendale)에서 장보기를 했습니다.
혹시 2011년 시애틀 지역 한국 식품류의 가격이 궁금하시면 아래 글제목을 누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가격은 세금전 가격으로 최종 구입가격은 2% 판매세가 아래 가격에서 더 추가되어야 합니다. 환율은 $1.00 당 1,100원으로 계산해 대략의 가격으로 환산했습니다.
김치 1 Gal.(3.78 L): $8.99(9,900원)
간장 1 Gal.(3.78 L): $7.99(8,800원)
쌀 15 lbs(6.8kg): $6.99(7,700원)
신라면 20개 박스: $12.99(14,300원)
삼겹살: $3.99(4,400원)/454g
샘표 된장 3kg: $7.99(8,800원)
신송 고추장 3kg: $8.99(9,900원)
참기름 56 fl oz(1.65 L): $12.99(14,300원)
통깨 16oz(454g) $3.99(4,400원)
풀무원 두부 18oz(510g): $0.99(1,100원)
풀무원 순두부11oz(312g): $0.99(1,100원)
우동 냉동면 1.15kg: $2.99(3,300원)
야채 냉동만두 1.48lbs(675g): $2.99(3,300원)
모둠 해물 10oz(284g): $2.99(3,300원)
당면 1.5lbs(680g): $1.99(2,200원)
떡볶이 떡 2 lbs(907g): $2.99(3,300원)
짱구 240g: $0.79(870원)
새우깡: $0.79(870원) - 아마도 짱구처럼 240g일 겁니다. 집에 오면서 다 먹어서 포장지를 버렸습니다.
배추: $0.50(550원)/454g
무우: $0.49(550원)/454g
콩나물: $0.59(650원)/454g
파 한단(6뿌리): $0.49(550원) - 대파가 아니고 파김치 파 처럼 생긴 녀석입니다.
팽이 버섯 3.5oz(100g): $0.59(650원)
세라노 고추: $1.46(1,640원)/454g
세라노(Serrano) 고추 – 한국 고추보다 맵습니다. 할로피뇨(jalapeño) 고추보다 맵거나 비슷한 정도 입니다.
쌀은 10년 전만 해도 일반 미국 슈퍼에서 세일할 때는 25lbs(약 11.5kg) 포대가 $4.00(4,400원), Costco에서는 50lbs(약 22.7kg) 포대가 $8.00(8,800원)~$10.00(11,000원) 정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이 이 시절이 호랑이 담배피던 옛날 옛적이 되었습니다. 쌀 가격이 조금씩 조금씩 오르더니 지금은 Costco에 조차 50lbs짜리 포대가 $22.09(24,300원)이고 25lbs 포대가 $11.99(13,200원)입니다. 한인슈퍼 세일가로는 위에서 보듯 15lbs(6.8kg) 포대가 $6.99(7,700원)이구요. 많이 올랐지요. ㅠㅠ 사람들이 오른다는 걸 덜 느끼게 하기 위해서 포대 중량도 예전에는 20 lbs(9.1kg)이더니 이제는 15 lbs(6.8kg)입니다. 포장이 줄었는데 가격은 비슷하다면???
15 lbs(6.8kg) - 7,700원
한인슈퍼 삼겹살 가격은 파운드(454g) 당 $3.99(4,400원)로 일반적인 가격이지만 미국슈퍼에서는 삼겹살을 찾을 수 없는 관계로 선택의 여지가 없어 그냥 샀습니다. 미국에서는 삼겹살 부위를 다 베이컨으로 만들거든요.
쇠고기는 품질에 비해 가격이 별로 좋지 않아서 한인슈퍼에서는 잘 사지 않습니다. 쇠고기는 집근처 슈퍼 세일시 사면 좋은 등급을 괜찮은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USDA Choice급 chuck을 집근처 Fry’s Food에서 며칠 전에 샀는데 세일로 50% 할인되어 파운드(454g) 당 $3.49(약 3,840원)이였습니다. Chuck을 꼭 등심이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한인슈퍼에서는 보통 등심으로 표기하니까 등심으로 이해하시면 대충 맞을 겁니다. 이 3 파운드(약 1.36kg) chuck 덩어리의 반은 오늘 저녁 샤브샤브용으로 나머지 반은 내일 불고기 반찬용으로 사라질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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