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잡다한 연예부 The 노라 | 2013. 3. 21. 07:18
터치(Touch)는 요즘 제가 재밌게 보고 있는 Fox TV의 드라마입니다. 2012년부터 시작해서 지금 시즌 2를 방영하고 있는데 저는 시즌 1을 보지 않았습니다. 숫자로 미래를 예측한다는 자체가 이미 다른 시리즈에서 다룬 바 있기 때문에 좀 식상할 것 같아서요. 그런데 요즘 볼 게 하도 없길래 그냥 채널을 놔두었는데 은근 흡입력이 강합니다. 터치 시즌 1 홍보 포스터 터치를 보면서 느낀 건 몇 년 전 NBC에서 방영한 히어로즈(Heroes)와 비슷하다는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터치는 선혈이 낭자하던 히어로즈 보다 내용이 더 부드럽게 잘 정리되어 있으며 덜 폭력적입니다. 히어로즈의 완화된 형태 같아서 남편에게, “꼭 히어로즈 느낌이다”하면서 시즌 2의 첫회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회를 보면서 처음에..
카테고리 : 잡다한 연예부 The 노라 | 2011. 3. 28. 04:45
프린지(Fringe)는 현재 Fox TV에서 방영하는 드라마입니다. 미국에서는 한국에서 드라마라고 부르는 것들을 “쇼(show)”라고 많이 부르지만, 한국에서는 노래와 춤을 보여주거나 참가자들이 이러저러한 재능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만을 주로 “쇼(show)”라고 부르기에 저도 제 블로그에서 쇼 대신 드라마라고 부르겠습니다. 제 의견으로 프린지는 현재 미국의2010~2011년 시즌 중에서 최고의 작품입니다. X-파일(The X-Files)과 프린지의 팬인 저에게 있어서 20세기 말은 X-파일의 시대이고, 2008년 부터 시작한 프린지 덕분에 21세기 초는 프린지 시대입니다. :) Fringe (사진출처: Fox TV) 이번이 프린지의 3번째 시즌인데, 지금까지 시즌 중에서 제일 나아보입니다. 이번 시즌..
카테고리 : 잡다한 연예부 The 노라 | 2011. 3. 23. 04:11
두번째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같은 시즌 5에서 보여줬던 “킬 스위치(Kill Switch)”입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사이버 월드로 인간의 정신을 이전시킨 프로그램어의 이야기가 주제였어요. 워싱턴 DC의 한 식당에서 실리콘 밸리의 전설적인 인공지능 개발자 도날드 겔먼(Donald Gelman)이 마약판매 갱들간의 총격전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멀더는 이 겔먼의 사망이 갱들간의 단순 총격에 의한 사고사가 아닌 누군가가 겔먼을 죽게끔 상황을 조작한 것이라는 걸 눈치채게 되지요. 즉, 총격에 의한 사고사가 아닌, 겔먼이 그 살인의 대상이였던 것입니다. 적대적 관계에 있는 갱 집단을 겔먼이 인터넷을 접속했던 식당에서 만나게 해 총격전을 벌이게 만들고, 그 이유로 겔먼 및 모든 갱들이 사망하게 된 것이지요. 이 사건..
카테고리 : 잡다한 연예부 The 노라 | 2011. 3. 23. 04:00
“엑스파일(The X-Files)”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1993년부터 2002년까지 폭스 TV(Fox TV)를 통해서 방영했었고, 한국에서는 KBS에서 방영했었지요.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이 엑스파일의 광팬이였더군요. 엑스파일 초기 시즌 방영때에는 제가 한국에 살고 있었는데 매주 월요일 KBS에서 엑스파일을 보여줄 때마다 얼마나 신나고 흥분이 되었는지. “오늘은 어떤 에피소드를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까?“ 이 생각에 매 월요일이 신이 났었습니다. 시즌 9까지 방송했던 엑스파일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데 시즌 7정도에서 끝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갈수록 긴장감도 떨어지고 이야기도 너무 작위적으로 변하는데다가 주요 배역이 빠지는 등 여러 삐걱거리는 요소가 많았었지..
카테고리 : 잡다한 연예부 The 노라 | 2011. 2. 28. 04:50
“휴먼 타켓(Human Target)”은 폭스(Fox) TV에서 2010년 1월부터 시작한 드라마입니다. 이제 거의 1년이 다 되었군요. 보통 미국에서는 드라마 시즌이 9월쯤에 시작하는데 시즌이 시작하고 한참 후인 1월에 시작해 처음엔 별로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한 에피소드를 보고는 “괜찮군”, 급호감으로 변해 지금은 매 에피소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Fox TV 이 드라마는 전직 전문 암살자였던 크리스토퍼 챈스(Christopher Chance - 마크 밸리 Mark Valley 분)가 사람을 죽이는 대신 이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준다는 것이 기본 설정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고객을 돕기 위해 챈스는 전직 경찰인 윈스턴(Winston – 샤이 맥브라이드 Chi McBride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