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막둥이 넷째의 이빠진 데이~~

만 6살 막둥이 넷째의 젖니도 하나씩 둘씩 빠지고 새 이가 나오고 있습니다. 큰 아이들과 달리 셋째와 막둥이 넷째의 젖니는 좀 늦게 빠지는 편입니다. 막둥이는 셋째보다 더 늦게 젖니가 빠지기 시작하는 것 같구요. 이렇게 한 부모에게서 태어나도 자라는 걸 보면 아이들 넷 모두 조금씩 달라요. 성격도 다 다르구요. 막둥이의 아랫니 두개는 한 6개월쯤 전에 빠져서 이미 새 이가 나왔어요. 이번에는 윗니 두개가 한꺼번에 빠져서 아래 사진 속 아이처럼 앞니가 훵~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너무너무 귀여워요.


울집 막둥이 이도 이 아이랑 똑같은 상태예요.

아래 두 이는 이미 새 이가 나왔고, 이번에 위 앞니 두개가 쏙 빠졌습니다.

(사진출처: Google Images)


이 앞니 두개가 흔들거리기만 하고 잘 빠지지 않아서 막둥이랑 남편이랑 둘다 많이 고생했습니다. 저는 이 뽑을 때 아이가 아프다고 우는 걸 보는 게 너무 힘들어서 아이들 이는 남편이 다 뽑아줘요. 그래도 엄마니까 아이 옆에 앉아 손은 잡아 줍니다. 앞니, 특히 위 두 앞니가 빠질 때가 제일 힘들고 아픈데 막둥이도 이번에 많이 울었어요. 두 이가 빠지고 나니까 시원하니 좋은가 봐요.


어른이 이렇게 이가 빠지면 정말 불쌍하고 안되어 보이는데, 어린 아이들 앞니가 빠진 건 왜이리 귀여운지 몰라요. 막둥이보고 자꾸 "이~~~" 하라고 해서 빠진 앞니와 녀석의 표정을 봅니다. 빠진 앞니와 자랑스러워 하는 막둥이의 표정, 모두 너무나 귀여워요. 자식들 앞니 빼는 것은 이번 막둥이의 이로 마지막이 되겠네요. 이 뽑는 걸 보는 것도 힘들어 하면서 왠지 섭섭함이 드는 것은...


이빨 요정이 막둥이 이를 가져가는 대신 제가 이 하나당 $1로 쳐서 $2 줬어요. 그리고 막둥이가 자기 이를 보관하는 걸로 하구요. 이빨 요정은 이를 가져가면서 하나당 $0.25씩 두고 가지만,엄마 아빠는 하나당 $1 쳐주니까 훨씬 좋은 딜이기도 하구요. 이가 빠졌으니 이제 곧 이쁜 이 두개가 나올 거예요.


이빨 요정


잭 블랙의 이빨 요정

이런 이빨 요정이 오면 많이 놀라울 거예요. 하하하. 


참, 이 귀여운 사진은 구글링 하다가 발견한 거예요. 아가 앞니(^^)가 너무 귀여워요.



* 사진출처: Google Images

댓글(22)

  • 2016.07.12 11:45 신고

    미국 이빨 요정은 돈을 내고 이를 가져가나봐요?
    저 어릴 때에는 이가 빠지면 지붕 위로 던졌어요ㅎㅎㅎㅎㅎㅎ

    • 2016.07.12 12:08 신고

      미국에서는 아이들 이가 빠지면 아이들이 베개 밑에 이를 두고 자요. 편지를 써서 함께 두기도 하구요.
      그럼 이빨 요정이 와서 빠진 이랑 편지를 가져가고 돈을 남기고 갑니다. 보통 $0.25짜리 동전으로 남기고 가요.
      저도 예전에 지붕에 이를 던졌어요. ㅎㅎㅎ 두꺼비한테 새 이를 달라고 했던가 그러면서요. ^^*

    • 2016.07.12 12:23 신고

      헉! 새 이는 두꺼비가 주는 건가요?
      저는 까치가 주는 줄 알았는데요.

    • 2016.07.12 12:30 신고

      흑~ 까치였나요? 그럼 두꺼비는 새집을 주는 거였나??? 너무 오래 되어서 가물가물. ㅎㅎㅎ

  • 2016.07.13 08:01 신고

    ㅎㅎ
    저도 어릴때 어머니가 이빨 뽑던 생각이 납니다
    문고리에 실을 매달아 이빨에 묶어 뽑고 지붕으로 던졌던 기억이..
    덕분에 어린시절 기억을 떠 올렸습니다^^

    • 2016.07.13 08:43 신고

      제 포스팅이 공수래공수거님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했다니 기분 좋아요.
      어릴 때 울집에서도 뽑은 이를 지붕에 던졌던 것으로 기억해요. ^^*

  • 2016.07.13 09:53 신고

    저도 어릴 때 이빨 뽑으면 지붕 위로 던졌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두꺼비가 주는지 까치가 주는지 저도 가물가물하네요 ㅠㅠ
    두꺼비에게 헌집을 주고 새집을 달라는 노래는 언제 불렀던건지 기억이 안나요 ㅎㅎ

    • 2016.07.14 01:39 신고

      지붕에 이빨을 던진 기억은 나는데 저도 까치인지 두꺼비인지 그건 기억이 가물가물.
      누가주든 간에 이쁜 이를 울 아가에게 주세요~~~ ^^*

  • 2016.07.13 10:35 신고

    잭 블랙까지 참았는데... 마지막 사진에서 빵 터졌어요. 하하하하하

    • 2016.07.14 01:40 신고

      잭 블랙도 귀엽지만 (이 아저씨는 귀여워요. ㅋㅋ) 아가는 정말 귀엽죠?
      저도 이거 보고 엄청 웃었어요. ^^*

  • 2016.07.13 12:42 신고

    막내의 이빨이 빠졌군요. 그것도 앞니가.. 너무 귀엽겠어요. 앞니 빠진 아이들 보면 너무 귀여워 깨물어주고 싶은데..
    곧 이쁜 이빨이 돋겠죠? 그럼 또 한층 성장해 있겠네요.

    • 2016.07.14 01:41 신고

      막내의 앞니도 드디어 빠졌습니다. 앞니 두개가 휭한데 너무 귀여워요.
      막둥이가 위 아이보다 더 아기티가 나거든요. 넘 귀여워~~~
      새 이가 나면 또 달라 보일 거예요. 그리고 더 커 보이겠구요. ^^*

  • 2016.07.13 15:20 신고

    6살이면 새치아가 나올때 쯤 되나요

    • 2016.07.14 01:42 신고

      예, 만 6세 이쯤에 젖니가 빠지고 새 이가 나옵니다. ^^*

  • 2016.07.14 07:41 신고

    잭 블랙의 이빨 요정 너무 좋네요 ㅋㅋ 저 이빨 요정이 와서 네 이빨 가져가겠다 하면 아이들이 놀라서 엉엉 울겠어요 ㅋㅋ;;;

    • 2016.07.14 08:51 신고

      그런데 잭이 귀여운 데가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지도 몰라요. ㅎㅎㅎ ^^*

  • 2016.07.14 07:59 신고

    너무 귀엽네요!! 옛날에 저도 이빨 빠질때 어머니가 도와주던 기억이 납니다!

    • 2016.07.14 08:52 신고

      요때가 정말 귀여워요. 이~ 하면 앞니가 휭한데 아이들은 왜그리 귀여운 지 몰라요. ^^*

  • 2016.07.16 09:58 신고

    훈훈하네요^-^
    잭 블랙 이빨요정 대박이에요ㅋㅋ

    • 2016.07.16 13:03 신고

      잭 블랙 이빨요정이 참 인상적이죠? 이 양반은 귀여운 구석이 있어요. ㅎㅎㅎ ^^*

  • 2016.07.29 01:09

    으윽 갑자기 어릴 때 이 흔들리는 거 일부러 말 안 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이 뽑는 게 무서워서요. 그러다가 어느 날인가는 학교에서 급식 먹다가 이가 빠져버린 적도 있었어요. 겁이 많아서 말 안하고 버티다보니.... 그래서 안타깝게도 덧니가 딱 하나 있어요.(다행히도 크면서 치아의 배치가 조금 변한 건지 이제는 저 말고는 아무도 못 알아보는 덧니가 되었지만요.^^)

    그나저나 정말 이 빠진 아이들 보면 귀여운 것 같아요.ㅎㅎㅎ

    잭 블랙 이빨 요정은 순간 좀 무서웠는데 보면 볼수록 괜찮은데요??ㅋㅋㅋ 아이들도 은근 싫어하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이...

    • 2016.07.29 05:41 신고

      학교 급식 먹다가 이가 빠지면... 좀 당황하긴 하셨겠어요. 그런데 다른 분도 저번에 학교에서 음식 먹다가 이가 빠졌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덧니가 알아서 다 자리를 이쁘게 잡아주고. 역장님은 복이 많으세요. ^^
      앞니 빠진 아이들은 참 귀여워요. 그런데 요맘때가 또 말을 잘 안듣기도 한답니다. 참으로 만감이 교차해요. ㅎㅎㅎ
      잭 블랙 이빨 요정은 볼 수록 귀여운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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