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어도 여전히 맛있는 오븐 로스트 양지머리 Oven Roasted Brisket

저번에 소고기 양지머리(beef brisket)을 가지고 오븐 로스트 양지머리(oven roasted brisket)을 해서 여섯식구가 아주 든든하게 먹었던 것을 포스팅한 적이 있어요. 그때 로스트한 양지머리가 워낙 큰 덩어리여서 먹고 남은 고기를 며칠동안 더 먹었습니다. 남은 양지머리를 가지고 만들어 먹었던 요리들 몇가지 올려 봅니다.



오븐 로스트 양지머리로 먹었던 저녁식사



여섯식구가 저녁으로 든든하게 먹고 오븐 로스트 양지머리 남은 게 이렇게 많았습니다.



다음날 식은 로스트 양지머리를 얇게 잘라서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소스에 찍어서 먹었습니다. 접시에 따로 두지 않고 도마에서 그냥 가져다 먹었어요. 여섯식구가 둘러앉아 요렇게 먹는 것도 재밌습니다.


막둥이가 고기를 소스에 찍으려고 다가오는 중이라서 저 위에 고기 한 점이 떠 있습니다. 



그 다음날에는 한식으로 먹었는데 이번엔 가즈런히 접시에 올려서 반찬으로 먹었어요. 밥하고 함께 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어느날은 갑자기 비빔국수가 먹고 싶어집니다. 그럼 늘 하던대로 스파게티면을 삶아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습니다. 이번 비빔국수에는 로스트 양지머리 고기를 함께 해서 먹었어요. 이렇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이번엔 소고기 치즈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습니다. 통밀 프렌치 브레드에 양지머리 고기 자른 것을 넣고 거기에 치즈를 듬뿍. 그리고 오븐에서 치즈를 녹을 만큼만 구워줍니다. 그럼 이렇게 맛있는 치즈 샌드위치가 돼요. 소고기 치즈 샌드위치도 꽤 맛있습니다.




식빵을 가지고 양지머리로 소고기 치즈 샌드위치를 만들어도 맛있어요. 우선 양지머리 덩어리를 샌드위치에 넣기 좋게 자르고,




이렇게 치즈와 함께 올려 줍니다.




치즈가 녹을 만큼 굽고 꺼내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1차로 구운 샌드위치 4개입니다.




양지머리 고기도 많고 치즈도 많아서 2차로 샌드위치 4개를 추가로 만들어 여섯식구가 더 나눠 먹었어요.




소고기 치즈 샌드위치를 마지막으로 남은 오븐 로스트 양지머리를 다 먹은 후 후식으로 파인애플 먹고 완전히 끝냈어요. ^^




꽤 양이 많았던 오븐 로스트 양지머리를 아주 알뜰하게 싹 잘 먹었습니다. 지금은 피닉스가 날이 너무 더워 오븐 켜기가 부담스러우니까 9월이나 10월 좀 시원해지면 양지머리를 사다가 지난번처럼 이렇게 든든하게 며칠간 나눠 먹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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