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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즐거움

집에서 만들어 먹는 푸짐한 노라네 핫도그

The 노라 2016.07.25 07:02

토요일 오후. 간단하게 핫도그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마켓에서 핫도그를 다른 종류로 4팩을 사왔는데 이중에서 좀 더 맛있는 Ball Park Angus Beef Franks와 Oscar Mayer Smokies로 핫도그를 만들었어요. 남은 Wieners 2팩은 나중에 생각날 때 반찬으로 만들어 먹으면 되겠구요. 미국에서 보면 가장 일반적이고 또 유명한 핫도그 제조사는 Oscar Mayer하고 Ball Park가 아닌가 싶어요. 이 두 제조사 중 저는 Ball Park 것을 조금 더 좋아하구요. Ball Park의 Angus Beef Franks가 핫도그 종류 중에는 제 입맛에 제일 맞아요. 미국 마켓에서 보면 BAR S라고 아주 저렴한 핫도그를 파는 제조사가 있어요. 저는 이 회사 것은 전혀 입에 맞지 않아서 아무리 가격이 좋아도 못 먹겠더군요. 맛이 저렴한 맛이예요. 자주 해먹는 핫도그도 아닌데 어쩌다 먹을 때 적어도 어느 정도 맛이 있는 걸로 먹어야죠. 지나치게 싼 맛 나는 건 별로예요.




핫도그는 핫도그 소시지 외에 필요한 재료가 몇개 더 있어요. 핫도그 번, sauerkraut(사우어크라우트), 다진 양파, relish(렐리쉬), pork & beans(돼지고기 & 콩), 케첩, 머스타드 소스 정도 준비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Sauerkraut



다진 양파



Pork & Beans



Pork & beans는 미국 전통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미국에서는 집에서 직접 만들기 보다 대부분 통조림으로 사다 먹어요. Pork & beans는 미국에서 1880년대부터 통조림으로 소개되기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사용되는 콩은 흰색의 navy beans(해군 콩 ^^)인데 보통 토마토 소스, 절인 돼지고기, 돼지고기 지방과 함께 조리합니다.


먼저 Ball Park의 Angus Beef Franks로 핫도그를 만들어 먹습니다. 핫도그를 만들 때 핫도그 소시지들은 미리 물에 삶는 것이 좋아요. 물에서 삶은 핫도그를 후라잉팬에서 지지거나 그릴에서 굽고 핫도그 번에 끼워주면 핫도그 완성입니다. Angus Beef Franks에 핫도그 소시지가 8개 들어 있어서 여섯식구가 하나씩 먹고 2개가 남아요. 남은 2개는 첫째와 둘째가 하나씩 나눠 먹었습니다.


핫도그 번에 핫도그만 넣은 순수형.

아이들 넷의 접시입니다.



위 같이 이렇게 순수한 형태를 즐기는 사람들도 꽤 있어요. 소위 순수주의자들의 핫도그. 하지만 울집에서는 순수형보다 여러가지 넣은 복합형(^^)을 즐기는 지라 원하는 대로 더 넣어서 각자 만들어 먹습니다.


케첩만 찍 짜서 가져간 막둥이.



Relish, 다진 양파, 케첩을 찍 짜서 가져간 셋째.



특이하게도 양파를 좋아하는 둘째.

다진 양파만 넣었어요.



점점 어른 입맛과 비슷해지는 첫째의 핫도그.

케첩, 머스타드 소스, 그리고 sauerkraut를 듬뿍 넣었네요.



남편과 저는 넣을 것 다 넣어서 복합형 핫도그를 먹습니다. 다진 양파, relish, sauerkraut, pork & beans, 케첩, 머스타드 소스를 모두 넣었습니다.


왼쪽이 노라 것, 오른쪽이 남편 것.

우~하하하! 노라 것이 훨씬 맛있어 보여요! 



남편 것.



더 맛있어 보이는 노라의 것.



두 접시를 식탁에 놓고 봤는데도 노라 것이 훨씬 더 맛있어 보입니다. 여전히 뿌듯~! 뿌듯함을 간직하면서 푸짐한 핫도그를 열심히 먹어 줬어요. 역시나 아주 맛있습니다.




첫째와 둘째는 핫도그를 2개씩 먹었지만 셋째와 막둥이 넷째는 하나만 먹었어요. 남편도 핫도그 하나로는 부족하구요. 그래서 더 만들어야 해요. 이번엔 Smokies로 핫도그를 만듭니다. 셋째랑 막둥이 넷째는 하나씩 더 먹으면 되겠고, 남편도 더 먹으면 되겠구요. 저는 아까 먹은 핫도그가 워낙 푸짐해서 배가 꽉 찼어요. 그래서 식구들에게 두개만 남겨 달라고 해서 나중 저녁에 따로 먹었습니다.


막둥이의 두번째 핫도그.

이번엔 케첩도 없이 순수형으로 먹는군요.



셋째의 핫도그.

셋째가 좋아하는 방식인 relish와 양파, 그리고 케첩의 조화입니다.



이것은 넣을 것 다 넣은 남편 것.



저는 아까 남겨 둔 Smokies 2개를 가져다 저녁 식사로 먹었어요. Smokies 소시지 밑에 sauerkraut 깔고 머스타드 소스와 허니 머스타드 소스 둘 다 짜서 함께 했습니다.




Sauerkraut와 함께 먹어도 맛있고,




머스타드 소스에 찍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제가 핫도그나 소시지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번에는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이렇게 먹었더니 한달치 핫도그 섭취한계를 하루에 훌쩍 넘겨 버린 듯 합니다. 그래도 잘 먹었으니까 좋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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