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과 사은품 책
- 노라네 이야기
- 2013. 4. 27. 15:01
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시리얼 치리오즈(Cheerios)는 끼어주기 프로모션을 자주 합니다. 어떤 때는 책을 넣어주기도 하고 어떤 때는 영화 개봉에 맞춰 간단한 볼펜 같은 것도 넣어주기도 하고 그러지요. 작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Star Wars Episode 1: The Phantom Menace)” 3D 극장개봉 때는 주요 등장인물 볼펜을 사은품으로 끼워 줬었습니다. 그거 모은다고 열심히 사대기도 했지요.
작년에 모은 볼펜 중의 일부 ^^
며칠 전에 슈퍼에 가보니 큰 박스인 18oz(510g) 짜리가 세일인데다가 책도 사은품으로 넣어 주더군요. 가격이 아주 좋아서 손에 잡히는 대로 사려고 했는데 이미 다른 사람들이 다 가져가고 3 박스만 남았습니다. 3박스라도 뭐야 하면서 열심히 챙겨 왔습니다.
아이들은 매일 먹는 시리얼인데도 안에 책이 있으니까 더 신나합니다. 시리얼 먹고 지금까지 모은 책만 해도 꽤 됩니다. 요번에 사온 것에서는 2개 박스를 이미 먹어서 책 2개가 이미 나왔고 나머지 1 박스를 열게 되면 마지막 책을 읽을 수 있을 겁니다.
2개 박스에서 나온 책들: All the Water in the World와 Digby Takes Charge.
박스 옆쪽에는 이렇게 디자인을 해서 가위로 오려서 책갈피로 쓸 수 있게 해 두었네요.
정말 별 것 아닌데도 아이들은 아주 좋아합니다. ^^
개봉을 기다리는 마지막 박스. 흐흐흐 기다려라, 개봉박두!
아이들이 사은품 책 때문에 더 열심히 먹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리얼의 경우에는 첨가 영양분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너무 많이 먹으면 철분같은 것을 과다섭취하게 되니까 적당한 양을 먹도록 조절해줘야 합니다.
이 엄마가 너희들이 오늘 얼마나 먹었는지 알고 있다. 적당히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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