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저녁노을을 찍어 봤습니다.
- 노라네 이야기
- 2013. 7. 22. 03:32
어제 저녁 8시 되기 조금 전쯤 밖에 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저녁노을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집에 들어와 사진기를 가지고 다시 밖으로 뛰었습니다. 걸린 시간은 겨우 3분여건만 하늘의 붉고 예쁜 기운이 많이 옆으로 이동했더군요. 그럭저럭 사진기와 허접한 사진실력이지만 하늘이 너무 예뻐서 한번 찍어 봤습니다.
동쪽 하늘
사진기를 가지러 간 3분 사이 붉은빛이 벌써 동남쪽으로 이동했군요.
3분 전만 해도 여기 붉은빛이 정말 장관이였습니다.
동남쪽을 바라보니 붉은빛이 이동해 하늘이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더 남쪽으로 향할 수록 푸른빛이 돕니다.
이쪽은 서쪽 하늘입니다.
같은 시각인데 서쪽 하늘은 푸른빛에 약간의 붉은빛 노을이 드문드문 보입니다.
맨 위 첫번째 사진의 그 장소인데 다시 돌아와 보니 이제 붉은빛은 다 사라지고
밤을 준비하기 위해서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실제 하늘은 사진보다 더 붉습니다. 말로 표현해 보자면 붉은색+분홍색+주황색이 적절히 섞였는데 그 색깔이 너무 아름다워서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보일 정도입니다. 보통 피닉스의 저녁노을은 오렌지빛 하늘이 장관인데 요즘은 몬순기간이라 대기중 습도가 높아져서 구름이 많이 끼니까 또 느낌이 살짝 다르네요.
제가 사진기로 그 색과 느낌을 생생히 전해드릴 수는 없고 그냥 피닉스의 저녁노을이 아름답다는 것만 알아 주십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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