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전투표용지 우편발송 및 남푠이 받은 배심원 소환
- 노라네 이야기
- 2014. 10. 25. 06:45
오늘 2014년 11월 4일 미국 선거용 사전선거용지를 매리코파 카운티 선거부에 우편발송했습니다. 매리코파 카운티(Maricopa county)는 피닉스가 속한 카운티 행정구역명입니다. 물론 꼼꼼히 후보와 개정법제안을 살펴 보고 표를 줬구요. (시간 좀 걸렸어요... 헉헉). 아래는 저와 남푠의 사전선거용지 발송 봉투 인증샷. 반송봉투 앞면은 카운티 선거부 주소가 있고 우표는 따로 붙일 필요없습니다. 봉투 뒷면에는 유권자 주소와 유권자 서명란이 있구요. 유권자는 우편발송 전 꼭 서명을 해야 합니다. 서명이 없는 것은 무효표 처리 되거든요.
그런데 재밌는 일이 하나 있어요. 제 남푠에게도 배심원 소환장이 왔답니다. 지난 글에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전에는 저만 그렇게 배심원 소환에 뽑히는 운이 아주아주 좋았었어요. 이게 꼭 좋은 건 아닌데 말이죠... ㅠㅠ 제 남푠은 성인이 된 후 배심원 소환장이 온 것은 이번에 온 것 빼고 한번인가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 멋진 운이 남푠에게도 영향을 줬는지 이번에 배심원 소환장이 남푠 앞으로 짜잔~ 도착했네요.
남푠, 내가 다 운이 좋아서 그래. 흐흑.
남푠은 저와 달리 아이들을 직접 돌보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소환면제가 되지 않습니다. 소환에 응해 법원에 가야해요. 남푠이 법원에 갔을 때 다행히 배심원 인원이 충분해서, "이번엔 그냥 돌아가셔도 됩니다"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그건 제 희망사항이고 너무 길지 않은 재판의 배심원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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