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전투표용지 우편발송 및 남푠이 받은 배심원 소환

오늘 2014년 11월 4일 미국 선거용 사전선거용지를 매리코파 카운티 선거부에 우편발송했습니다. 매리코파 카운티(Maricopa county)는 피닉스가 속한 카운티 행정구역명입니다. 물론 꼼꼼히 후보와 개정법제안을 살펴 보고 표를 줬구요. (시간 좀 걸렸어요... 헉헉). 아래는 저와 남푠의 사전선거용지 발송 봉투 인증샷. 반송봉투 앞면은 카운티 선거부 주소가 있고 우표는 따로 붙일 필요없습니다. 봉투 뒷면에는 유권자 주소와 유권자 서명란이 있구요. 유권자는 우편발송 전 꼭 서명을 해야 합니다. 서명이 없는 것은 무효표 처리 되거든요.




그런데 재밌는 일이 하나 있어요. 제 남푠에게도 배심원 소환장이 왔답니다. 지난 글에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전에는 저만 그렇게 배심원 소환에 뽑히는 운이 아주아주 좋았었어요. 이게 꼭 좋은 건 아닌데 말이죠... ㅠㅠ 제 남푠은 성인이 된 후 배심원 소환장이 온 것은 이번에 온 것 빼고 한번인가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 멋진 운이 남푠에게도 영향을 줬는지 이번에 배심원 소환장이 남푠 앞으로 짜잔~ 도착했네요.


남푠, 내가 다 운이 좋아서 그래. 흐흑.




남푠은 저와 달리 아이들을 직접 돌보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소환면제가 되지 않습니다. 소환에 응해 법원에 가야해요. 남푠이 법원에 갔을 때 다행히 배심원 인원이 충분해서, "이번엔 그냥 돌아가셔도 됩니다"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그건 제 희망사항이고 너무 길지 않은 재판의 배심원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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