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
- 노라네 이야기
- 2012. 12. 9. 12:10
환절기라 온도변화에 적응하느라고 몸이 많이 힘들어 해서 한동안 도서관에 가지 않았는데 오늘은 남편과 함께 아이들 4명을 데리고 도서관으로 출동을 했습니다. 총 17권을 빌렸는데 피닉스 도서관의 장점은 DVD나 책 상관없이 모두 대여기간이 3주라는 점입니다. 전에 살던 시애틀 근교 킹 카운티 도서관은 DVD는 1주일, 책은 3주인지 4주인지가 대여기간이여서 DVD를 빌릴 때는 반납을 위해 매주 도서관에 가야했습니다. 저희집이 아이들이 많아서 책을 빌려주기 위해 일주일에 한번씩 도서관에 가는 것이 꼭 나쁜 건 아닌데 좀 귀찮더군요. ^^ 지금 사는 피닉스의 도서관은 DVD와 책 대여기간이 일괄적으로 같아서 대여기간 계산하기가 편해서 좋습니다. 저희가 책이나 DVD를 많이 빌려서 반납일이 다르면 복잡해져서요...
오늘은 총 17권을 빌렸습니다. 특히 첫째와 둘째가 작가 릭 라이오던(Rick Riordan)의 “The Kane Chronicles” 마지막편 “The Serpent's Shadow”, 릭 라이오던의 또 다른 시리즈 “Heroes of Olympus” 시리즈 2편 “The Son of Neptune”, 그리고 “Magic Tree House”의 최근작인 48편 “A Perfect Time For Pandas”을 빌리게 되어 너무 기뻐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빌린 “The Serpent’s Shadow” 영국판 같이 보입니다. 제가 알기로 이 표지 디자인이 영국판이거든요.
영국판 표지
미국판 표지
“Heroes of Olympus”는 영화로도 만들어진 바 있는 “Percy Jackson and the Olympians” 후편 시리즈로 지금 총 5권 완결 중 3권까지 나왔습니다. 첫째와 둘째가 이 시리즈들을 아주 좋아지요.
Heroes of Olym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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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The Lost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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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The Son of Nep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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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The Mark of Ath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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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The House of Hades(2013년 10월 시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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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시리즈 완결편으로 2013년 가을에 나온다는 이야기만 있을 뿐, 아직 더이상의 정보는 없습니다.
Percy Jackson and the Olympians, The Kane Chronicles, Magic Tree House 시리즈에 대한 글은 제가 예전에 올린 것이 있습니다. 아래 글제목을 누르면 읽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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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 Tree House의 경우는 만 10세인 첫째의 읽기수준이 높아져 점점 덜 재밌게 느끼는 편이지만, 만 7세인 둘째에게는 아주 신나는 시리즈입니다. 지금도 책을 읽느라고 정신이 없네요. 이 시리즈들에 추가로 첫째가 재밌게 읽었다고 둘째에게 추천해 준 E. D. 베이커(Baker) 시리즈 첫 3권도 함께 빌렸습니다. 만 5세인 세째와 만 3세인 막둥이를 위해서는 그냥 그 아이들이 원하는 책들로 빌렸습니다. 두 녀석들이 책을 무작위로 선택한 경향이 있지만 제가 읽어주면 좋아할 내용들입니다.
E. D. 베이커 시리즈
The Frog Princess, Once Upon A Curse, No Place For Magic
세째와 막둥이를 위한 책들
이것은 “Alice’s Adventure in Wonderland”와 “Harry Potter” 시리즈를 재밌게 읽었던 첫째가 관련 책들인 “Through the Looking-Glass”와 “The Tales of Beetle The Bard”도 읽고 싶다고 해서 빌린 것들입니다.
이 글을 쓰다 보니까 첫째는 벌써 “The Serpent's Shadow”, “The Son of Neptune”, “The Tales of Beetle The Bard”를 끝냈고, 둘째는 “A Perfect Time For Pandas”를 끝내고 “The Serpent's Shadow”도 거의 읽었더군요. 아주 엄청 읽어 댑니다~~~
P.S.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책들이 있어서인지 한국판 제목을 찾을 수 없는 것들이 좀 있네요. 그래서 일괄적으로 영어제목으로 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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