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 스톤 (Rolling Stone) 잡지가 뽑은 90년대 최악의 노래들

오늘 미국 야후를 열어보니 롤링 스톤(Rolling Stone) 대중음악 잡지에서 잡지 구독자가 뽑은 1990년대 최악의 노래들에 대한 글을 쓴 블로그가 메인으로 올라왔더군요. 이 블로그를 살펴보니 참 이상하게도 롤링 스톤의 구독자들은 90년대 아주 신나거나 또는 꽤 괜찮게 불려진 (그래서 대중의 인기를 한껏 받았던) 노래들을 대부분 최악이라고 선정했습니다.


아마 롤링 스톤의 구독자들은 심각한 노래를 부르는 Nirvana 비슷한 그룹이나 가수들만 예술성이 있고 좋다고 느끼나 봅니다. 저도 90년대를 지냈지만 롤링 스톤 구독자들의 최악의 노래 리스트에 절대로 절대로 동조하기가 힘드네요. 롤링 스톤을 구독하시는 분들은 일반인들과 사뭇 다른 대중음악 취향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이 리스트 상의 노래들이 대부분 신나는 노래들이군요. 이 노래들을 유투브에서 하나씩 하나씩 찾아보면서 듣고 있는데 제 옆에서 21개월 된 막둥이가 최악이라는 리스트 상의 거의 모든 노래에 신나서 춤을 춥니다. 어린 아이들은 좋고 신나는 노래를 들을 때 몸이 움직이며 즐겨지는 걸 거부 못하지요. 일부 어른들이야 아는 것이 너무 많으셔서 거기에 의미를 붙이고 떼고 하느라고 이상하게 왜곡하지만요. 참, 유투브에서 뮤직 비디오를 보실 때는 일부 비디오의 댄스는 어린 아이들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노래 중 댄스가 부적절한 경우에는 제 아이들에게 화면없이 노래만 들려줬습니다 ^^). 혹시 자녀와 함께 비디오를 찾아 보신다면 참고하세요. ^^


아래는 롤링 스톤 구독자가 뽑은 90년대 최악의 노래들 리스트입니다. 혹시 기억이 나지 않으실까 해서 각 노래를 유투브 뮤직 비디오에 연결해 두었습니다. 진짜 최악인지는 직접 평가해 보십시요. :)





롤링 스톤의 이 리스트가 나오자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롤링 스톤을 사서 읽어 본 적은 없지만, 구독자들의 음악적 취향이 저와 너무 달라서 추후에라도 이 잡지를 사서 읽을 필요는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


제가 즐겼던 90년대의 즐거운 기억과 추억들을 롤링 스톤이 망치려하는 것 같군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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