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도서관에서 상으로 책을 보냈습니다~~ ^^

여름 독서 프로그램 Maricopa County Reads 2013 Summer Reading Program을 끝마친 상으로 피닉스가 속한 매리코파 카운티(Maricopa County) 도서관에서 책을 보내 주었습니다. 지난주 피닉스 도서관에서 직접 받았던 4가지 장난감 + 책갈피에 이어 도서관에서 보내주는 또 하나의 선물입니다. 제 아이들은 이번 여름 독서 프로그램을 덕분에 총 6개씩의 선물을 받은 셈입니다. 어찌나 행복해 하는지...



 

 

 

각 아이별로 따로 책이 배달되기 때문에 한꺼번에 4개의 소포가 도착했습니다. 집배원께서 책을 문 밖 우편함에 소포를 넣으시면서 문을 톡톡톡 두드려 주시는 센스! 문을 열고 보니 집배원께서는 이미 옆집 우편함에 가 계시고 저는 고마워서 손을 흔들며 “Thank you!” 해드렸네요.


주고 받는 미소 속에 행복한 집배원님! ^^

 

4개의 소포를 열어보니 책들이 정말 말그대로 따땃합니다. 피닉스는 여름 기온이 하도 높아서 소포를 받으면 거짓말 하나 보태지 않고 따뜻 또는 미지근합니다. 다른 소포 받을 때는 이런 따뜻한 온도가 별로인데 책이다 보니까 금방 인쇄된 것 같구 기분이 좋습니다.


제 아이들이 선택해서 상으로 받은 무료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가 받은 상: Holes


이 책은 초등 고학년 및 청소년 권장도서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디즈니에서 영화화 해서 2003년에 선보이기도 있습니다. 운없이 하지도 않은 일에 엮여 청소년 교화 캠프에 보내진 소년과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조상들 이야기까지 얼키고 설키는데 괜찮은 책입니다. ^^

 

 

 

 둘째가 받은 상: Warrior 시리즈 중 1권인 Into the Wild


들고양이의 이야기입니다. 들고양이 부족이 각각 나눠져 있고 서로간의 갈등도 있고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재밌는 내용이라서 첫째와 둘째 모두 아주 좋아하는 시리즈입니다. 1 Into the Wild는 이미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또 읽은 책이지만 여전히 읽고 싶어서 둘째가 선택했습니다.


 

 

 세째가 받은 상: Russell the Sheep


세째가 아주 좋아하는 영국 작가 Rob Scotton의 시리즈입니다. 작가가 삽화도 그리는데 삽화와 내용 모두 귀엽고 재밌습니다. 세째는 Rob Scotton의 또 다른 시리즈 Splat도 아주 좋아합니다.


☞ 참고 이전글: 스플랫(Splat) 시리즈


 

 

 네째가 받은 상: Maisy Takes a Bath


Maisy 시리즈는 영국 작가 Lucy Cousins의 시리즈인데 미취학 아동들이 좋아합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케이블 채널 Noggin(지금은 Nick Jr)을 통해 유아용 TV 만화 시리즈로 소개해 줘서 인기가 많았죠. 귀여운 쥐 Maisy가 이제 목욕을 한다네요. 3세 네째가 지금 이 책으로 신이 났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아주 즐겁고 행복한 여름방학입니다. ^^


※ 저의 블로그 방학은 계속 쭈~욱 진행 중입니다. 도서관 상을 받았으니 이제 한동안은 아이들이랑 놀면서 블로그를 정말로 쉴 겁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더운 여름 즐겁게 잘 보내세요~~ ^^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