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도서관 독서 프로그램 상 받기 (2014년) & 3월 5일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

피닉스 도서관 독서 프로그램 "We Read 30-Day Challenge"가 한창 무르익고 있습니다. 제 아이들은 2월 14일부터 이 독서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이제 중반을 훨씬 넘었네요. 어제 도서관에 들렸을 때 프로그램 진행 중간을 지났을 때 주는 상도 받아 왔습니다.

 

 

프로그램 중반을 마쳤을 때 주는 이번 상들은 작년 2차례 독서 프로그램 상에서 참가 아이들에게 주고 남은 것들이더군요. 작년에도 이 상들을 아주 좋아했기에 제 아이들은 마냥 기쁩니다. 책갈피도 있고 고무오리도 있고 풍선도 있고 또 줄넘기도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아이들이 하나씩 선택해 가지면 되는 거죠. 저희가 가져온 상들은 책갈피 2개와 고무오리 2개입니다.

 

책갈피 2개는 첫째 (만 11세)와 둘째 (만 8세)가 가지고 선택했어요. 작년에 받은 책갈피도 있는데 책을 많이 읽으니까 책갈피가 제일 좋은 상이라네요. 아기 고무오리 2개는 셋째 (만 6세)와 넷째 (만 4세)의 상입니다. 이 고무오리들은 목욕할 때 같이 쓰는 게 아니라 열쇠고리네요. 셋째와 넷째는 이 오리들이 너무 좋답니다. 그러면 됐지요. ^^

 

왼쪽이 첫째의 책갈피, 오른쪽이 둘째의 책갈피입니다. 왼쪽은 얼룩말이고 오른쪽이 표범인 듯해요.

 

 

셋째와 넷째의 아기 고무오리들. 빨간 "AWESOME" 오리는 세째의 것이고 하늘색 "ALLSTAR" 오리는 막둥 네째의 것입니다.

 

 

이제 30일간 진행되는 "We Read 30-Day Challenge" 독서 프로그램을 완전히 마치면 티셔츠 하나씩 받게 됩니다. 티셔츠는 아마도 작년 것과 동일할 것 같아요. 그래도 아이들은 정말 신나 합니다. 제 아이들이 독서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해서 이 프로그램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여름방학 동안 실행하는 또 다른 독서 프로그램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도서관에 갔으니 책도 당연히 빌려 왔지요. 이번주에는 21권 빌려왔습니다. 아래는 빌린 책들입니다.

 

첫째와 둘째의 책들. 고양이 시리즈 "Warriors"는 여전히 대여 목록에 있습니다. ^^;;

 

 

셋째와 넷째의 책들. 셋째는 "Splat"을 넷째는 "Ladybug Girl"을 좋아해서 또 빌려 왔습니다. 셋째가 선택한 "Olive" 시리즈는 이야기가 귀엽고 재밌습니다.

 

 

큰 아이들도 어린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책들

 

 

위에서 "Amelia Bedelia" 시리즈는 재밌어요. 초등학교 아이들이 함께 즐겁게 읽기 좋습니다. "Amelia Bedelia"외 다른 책들은 작가 Chris Van Allsburg가 쓴 책인데 그의 작품 중 "Jumanji", "Zathura", "The Polar Express"등은 이미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바 있죠. 첫째와 둘째는 이미 위 책들을 다 읽었지만 어제 도서관에 갔더니 도서관 책장에 나란히 쭉 이쁘게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이들과 모두 함께 읽으려고 들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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