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틀연속 멋진 날씨 - 동네 장미정원의 미소

동네 고양이 더 후드와 놀다가 산책을 위해 동네 정원을 걸어 다녔어요. 정원에는 장미화단이 길게 몇군데 있는데 모두에서 장미가 활짝 피었습니다. 지난 겨울 정원관리하시는 분들께서 이 장미나무의 가지를 다 잘라서 썰렁한 상태로 만들었었어요. 사실 가지가 너무 길게 자라서 산책할 때 약간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다 잘라놓으니까 올해 장미가 제대로 필까 걱정되더라구요. 그런데 모두 기우. 그새 잘린 장미나무에서 가지가 다 나와 쭉쭉 뻗고 꽃도 이쁘게들 폈습니다. 장미도 참 생명력이 강하네요.


저희 동네 장미 구경하세요. 제가 그늘진 곳에서 많이 찍었더니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는데 그래도 장미의 아름다움을 숨길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 네명과 함께 장미를 구경하고 다녔더니만, 녀석들이 (특히 세째와 막둥이 네째 쪼그만 녀석들) 이것도 찍어달라 저것도 찍어달라 해서 정말 바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쪽은 그늘지지 않은 쪽이라서 장미들이 더 환해 보입니다.




장미말고도 다른 꽃들이랑 나무도 좀 찍었어요. 그 사진은 다음 3편에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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