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9.17.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
- 노라네 이야기
- 2014. 9. 22. 06:31
9월 17일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입니다. 이번주에는 총 21권 빌려왔습니다. 이번에 빌린 책들도 큰 아이들(첫째&둘째)와 작은 아이들(세째&네째) 것으로 크게 나뉘어 집니다.
큰 아이들은 들고양이들을 사랑하는 녀석들이라 Warriors 시리즈는 빠지지 않습니다. 예상대로 빌린 책들 중에서 Warriors 시리즈의 비중이 가장 높아서 4권이나 되네요. 큰 아이들은 고양이 외에 다른 동물들도 아주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개, 늑대, 표범까지 아우른 책들을 빌렸군요. 거기에 상상 속의 동물인 용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흑~.
첫째와 둘째가 빌린 책들 (만 12세 & 만 9세)
위 Warriors 시리즈 중에서 Bramblestar's Storm은 이번에 새로 나온 책인데 시판 예정 훨씬 전부터 첫째랑 둘째가 도서관에 대기요청을 해뒀어요. 그래서 첫째랑 둘째가 피닉스 도서관에 Bramblestar's Storm이 준비되자마자 읽게 된 진짜진짜 첫 독자로 스타트를 끊었답니다. (그런데 왜 제가 더 신났을까요?) 새책이라 손만 대도 아~ 뜨뜨뜨뜨거워요. 그리고 광이 반짝반짝 뽀샤시합니다. ^^
요즘 새로 출판되는 Warriors 시리즈는 책 끝에 만화를 부록으로 넣어줍니다. 새로 출판된 Bramblestar's Storm에도 만화가 뒷부분에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더 즐겁죠.
세째와 네째가 빌린 책들은 Dr. Seuss의 작품과 녀석들이 좋아하는 PBS TV 만화 Martha Speaks를 책으로 펴낸 것들입니다. 그리고 아직 읽지 않은 Splat 시리즈도 하나와 다른 책들도 함께 빌려 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작은 녀석들 책들도 동물판이네요. ^^;;
세째와 네째가 빌린 책들 (만 7세 & 만 4세)
위 Dr. Seuss 작품 3권은 모두 세째가 선택한 것인데 If I Ran the Circus는 이미 읽었지만 다시 읽고 싶다고 해서 빌렸다네요. Scrambled Eggs Super!와 Thidwick the Big-Hearted Moose는 둘다 재밌습니다. Scrambled Eggs Super!는 Dr. Seuss 특유의 말장난 운율을 사용했는데 자체로는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재밌어요. 그런데 Thidwick the Big-Hearted Moose는 읽는 사람에 따라서 해석을 여러가지로 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Dr. Seuss의 작품들을 읽어 보면 운율을 맞춰 재밌는 이야기로 풀은 것이 대부분인데 가끔 정치적/사회적 풍자도 있습니다. Thidwick the Big-Hearted Moose도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Thidwick the Big-Hearted Moose에 대한 글은 제가 따로 써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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